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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호, 튼튼한 허리…불안한 뒷문…
월드컵 亞예선 카타르전 명단 23명 살펴보니
기성용·구자철·이청용 등
유럽파 치열한 중원경쟁 예고
수비조합은 여전히 해결 숙제




‘허리는 두터운데, 앞문과 뒷문이 불만.’

최강희호가 대표팀 붙박이 스트라이커였던 박주영을 제외하는 등 9명을 물갈이하고,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그동안 최강희호가 안고 있었던 고민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모양새다.

현재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24ㆍ스완지 시티)이 이끄는 미드필드진은 역대 최강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두텁고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반면 이동국 박주영 김신욱 등이 교대로 나서고 있는 포워드진이나, 좀처럼 주전을 확정짓지 못하며 매 게임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는 수비진은 이번에도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를 겪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드는 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기성용이 부동의 주전이라고 볼 때, 구자철 역시 스타팅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4-4-2전형을 쓸 경우 중앙의 두 자리를 기성용-구자철이 맡고 좌우 윙포워드에 이청용 지동원 손흥민 이근호 등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왼쪽 이근호, 오른쪽 이청용 카드가 유력하다.

이동국 김신욱을 포워드로 선택한 최 감독은 이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포백 수비진은 거의 매 경기 주전이 바뀔 만큼 고민이 큰 포지션이다. 이번에 이정수가 탈락한 대신 승선한 정인환이 곽태휘와 함께 센터백을 맡고, 윤석영 오범석(김창수)이 좌우 윙백에 기용될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안정감이 필요한 수비진이 하루 빨리 자리를 잡아야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게임을 풀어갈 수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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