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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루키’ 김효주, 태국샛별 주타누가른과 중국서 맞대결?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한국 여자골프의 샛별 김효주(18ㆍ롯데)가 2013시즌을 중국과 일본에서 시작한다.

지난 12월 KLPGA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승을 신고한 김효주는 내달 중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청을 받아 올시즌 처음 공식대회에 나선다.
먼저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리는 여자 유러피언 투어인 미션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효주가 유러피언투어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에는 24일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로 박인비에게 우승컵을 내준 태국의 샛별 아리야 주타누가른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태국의 유망주간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주타누가른은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선수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아마시절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아마랭킹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김효주가 3위였다. 



김효주는 4월 첫째주 일본에서 열리는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도 초청출전한다.
지난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 아마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하며 깊은 인상을 남겨 초청을 받게 됐다.

김효주는 지난 12월 말 출국하여 태국 후아인에서 두달간의 동계 훈련을 마쳤다. 김효주는 “숏게임과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시즌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2013년 첫 대회를 해외에서 시작하게 됐다. 프로가 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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