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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치왕’ 쿠처
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작년 챔프 메이헌 꺾고 우승




‘장군멍군.’

매트 쿠처(미국)가 지난해 준결승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헌터 메이헌을 누르고 매치플레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쿠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 칼튼 골프장(파72ㆍ7791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결승전에서 지난해 챔피언 메이헌과 접전 끝에 2홀 남기고 1홀차(2&1)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메이헌이 준결승에서 쿠처를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우승한 바 있어, 쿠처로서는 1년만에 깨끗이 설욕한 셈이다.

쿠처는 호주의 강타 제이슨 데이를, 메이헌은 잉글랜드의 이언 폴터를 각각 4홀차로 여유있게 꺾고 결승에서 만났다.

초반은 쿠처의 완승분위기로 이어졌다. 쿠처가 4~8번홀까지 5개홀중 4개를 따내며 4UP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메이헌이 거센 반격에 나섰다. 10, 11번홀을 따낸 메이헌은 13번홀을 내줘 3홀차로 뒤지자 다시 14, 16번홀을 따내 한홀차로 압박했다. 승부를 알수 없게된 상황에서 메이헌인 17번홀 티샷을 벙커로 보낸 뒤 세컨샷도 올리지 못한 반면, 쿠처는 파온에 성공해 컨시드를 받으며 항서를 받아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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