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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전경쟁 밀리고, 감독 바뀌고…위기의 박주영
‘위기의 박주영.’

출전기회는 좀처럼 잡기 어렵고, 자신을 영입한 감독도 하차했다. 스페인 여론까지 비우호적이다. 스페인의 한 언론은 ‘박주영을 영입한 것은 셀타 비고의 패착’이라고 보도했다고 골닷컴이 전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서 세라 비고로 임대된 박주영은 16경기 중 10경기에 선발로 나왔고,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지만, 득점력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데려온 셀타의 성에 차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현재 5승5무14패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는 셀타 비고는 결국 19일(한국시간) 파코 에레라 감독을 경질하고 아벨 레시노 감독을 선임했다.

주전 경쟁에서 한발 밀려난 박주영에게 감독교체가 독이 될지, 약이 될지도 변수다. 성급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순위를 끌어올려야하는 레시노 감독은 인내심을 갖고 기회를 줄 상황이 아니다. 남은 경기는 14경기. 레시노 감독이 초반 기회를 준다면, 여기에서 뭔가 결과를 만들어내야 남은 게임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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