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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뜸들인 장관발표... ‘깜짝 인사’ 발탁때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새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지명하는 등 11개 부처 국무위원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김병관 국방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에 이어 이날 11개 부처 장관을 발표함에 따라 새정부의 17개 부처의 국무위원에 대한 인선은 마무리됐다.

이날 발표된 11개 부처의 국무위원 내정자는 그동안 언론에서 거론됐던 인사들이 대부분 빠진 ’깜짝 인사’로 분석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용준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러한 내용의 새정부 주요직 3차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내정된 현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대해 경제부처에서는 의외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경제부총리에는 박 당선인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등이 거론됐었다.

또 박근혜 정부의 핵심부서로 떠오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김종훈 현 알카텔루슨트벨 최고전략책임자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유니시스 세워 세계적 벤처 신화 세운 인물이다. 황창규, 진대제, 윤종용 등 삼상그룹 CEO출신 3인방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었다.

이밖에도 대부분의 부처에서도 의외의 발탁인사가 많았다. 특히 해양수산부장관에 내정된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은 프로필에 쓸 사진을 구하지 못할 정도로 의외의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통일부장관에는 내정자 류길재 북한연구회 회장이 내정됐다. 류 내정자는 30년 가까이 북한문제를 연구해왔고,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대북문제 접근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농림축산부장관에는 이동필 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산업통상자원부에는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이 각각 내정됏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내정됐으며, 환경부장관에는 윤성규 한양대 연구교수,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황화남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됐다.

이와함께 조윤선 박근혜 당선인 대변인은 여성가족부 장관에, 서승환 연세대 교수는 국토교통부 장관에, 윤진숙 한국해양 수산개발원 본부장은 신설되는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됐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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