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삼진제약 판관비 최다…매출의 절반수준 육박
매출 순위 30위 상장 제약사 중 삼진제약이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를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지난해 3/4분기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8.9%를 판관비로 썼다. 이어 국제약품공업도 비슷한 수준(48.2%)으로 조사됐다. 30대 상장사 평균은 31.7%였다.

이는 CEO스코어라는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가 3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30대 제약사들의 판관비 비중은 2011년 하반기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0%가 넘는 10개 제약사들의 판관비 비중은 되레 높아졌다.

삼진제약은 1400억원의 매출 중 683억원(48.9%)를 판관비로 사용했다. 국제약품은 985억원중 475억원(48.2%)이었다.

이어 일동제약(45.5%), LG생명과학(45%), 동국제약(44.7%), 대원제약(43.5%), 동아제약(42.9%), 종근당(42.2%) 순이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41.1%), 안국약품(40.8%), 한미약품(40.7%), 동화약품(39.6%), 이연제약(39.4%) 등도 평균치보다 높았다.경동제약 휴온스 대웅제약 영진약품공업 태평양제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등은 매출액의 30% 이상을 판관비로 사용했다.

보령제약 신풍제약 한독약품 유한양행 제일약품이 20%대를 녹십자와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10% 대의 판관비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관비를 가장 적게 쓴 곳은 코오롱생명과학으로, 1076억원 매출 중 89억원(8.2%)에 불과했다. 이밖에 서흥캅셀과 셀트리온도 각각 9.1%로 비중이 낮았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