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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설 대목에 분 ‘모바일 바람’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유통업계의 대목 중 하나인 설이 다가오면서 업체들마다 설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는 모바일 쇼핑족들의 급등세를 고려해 모바일을 이용한 설 마케팅을 펼치는 업체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G마켓은 오는 8일까지 G마켓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게 모바일 전용 슈퍼 쿠폰을 증정한다. 1000원 상당의 이 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고 발급 후 7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옥션에서는 모바일 웹과 앱을 통해 ‘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한정기획 선물세트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모바일에서만 사용 가능한 ‘설상품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1만원이상 구매시 최대 3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500명에게만 지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 카탈로그를 모바일 앱을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세계의 스마트 카탈로그는 가격대나 카테고리, 키워드별로 상품을 조회해 볼 수 있고, 상품 구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스마트 카탈로그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10%까지 적립금을 쌓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롯데마트는 설 선물세트의 배송 현황을 모바일로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만들었다. 고객에게 배송 접수번호와 모바일에서 조회 가능한 접수번호의 주소(URL)를 장문 메시지로 제공하는 것이다. 운송장 번호를 클릭하면 해당 택배업체의 배송 조회 홈페이지로 연동돼 자세한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설을 앞두고 모바일 서비스가 다양하지는 것은 지난해부터 모바일 쇼핑족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G마켓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편화로 유통업계가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온라인과 차별화된 혜택을 증정한다거나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설 선물을 준비하는 모바일 쇼핑족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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