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수처리 전문 기업 부강테크(대표 정일호)가 분리막 시스템인 FMX의 환경, 바이오 분야 보급 확대를 위해 중국 강소성과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 발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중이환커환보발전유한공사(中宜環科環保發展有限公司, 원장 쉬이룽)와 식물약가공공정연구센터(植物藥加工工程硏究中心, 센터장 궈리웨이)다.
중이환커환보발전유한공사는 중국 강소성 환경과학연구원의 산하 기관으로 앞으로 부강테크가 개발한 FMX를 이용한 생활 매립지 침출수 처리 사업을 공동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식물약가공공정연구센터는 중국 강소성의 중심적 대학인 남경중의약대학에서 중의약품 제조공정개발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FMX를 이용한 식품 및 의약품 제조공정 개발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분리막시스템(FMX:Anti-Fouling Membrane System)은 부강테크의 주력제품으로 와류(Vortex)를 이용해 분리막의 막힘 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 기존 분리막의 적용 한계였던 고농도, 고점성, 고온의 액상물질 처리를 가능케 함은 물론, 처리효율을 극대화시킨 시스템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일호 부강테크 대표는 “중국은 환경의식의 성장에 따라 환경보호산업에 대한 투자를 전폭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바이오 기술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분리막시스템의 다양한 적용처를 개발하고, 중국 시장으로 보급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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