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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산 2군 단거리 최강자 총출동
국내산 2군 단거리 최강자들의 경주가 이번 주말 경마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2ㆍ1200mㆍ별정)에선 국내산 2군 단거리 최강자들이 총출동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돌풍강호’(국2ㆍ4세ㆍ수말ㆍ36조 김양선 조교사)다. 지난해 10월 2군으로 승군한 뒤 장거리에선 다소 고전하는 듯 했지만 직전 1400m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단독선행이 가능할 정도로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 전개가 가능하다. 2군 데뷔 이후 우승 기록은 없지만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통산전적은 13전 4승, 2위 3회로 승률 30.8%, 복승률 53.8%다.

이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단거리 경주에 강점을 보이는 ‘우승복’(국2ㆍ4세ㆍ수말ㆍ30조 정지은 조교사)이 꼽힌다. 비록 직전 새해맞이 경주에선 늘어난 부담중량 탓에 8위에 그치고 말았지만 1400m단거리 경주에서 5번 출전해 3번 우승했을 정도로 단거리 경주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선입 각질로 추반과 후반이 모두 좋아 이번 경주 선입에 성공한다면 승산이 있다. 통산전적은 14전 3승, 2위 2회로 승률 21.4%, 복승률 35.7%다.


새해맞이 기념경주에서 3위에 오른 ‘와하하’(국2ㆍ4세ㆍ거세ㆍ4조 박윤규 조교사)도 놓쳐선 안될 우승 후보다. 경주 중반까지 힘을 비축하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다해 날카로운 추입력을 뽐내는 마필로, 선행마들이 초반 자리싸움을 하다 전력을 소진하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2군 승군 뒤 체력적인 열세를 보이며 다소 주춤했지만 새해맞이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하며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통산전적 15전 2승, 2위 4회로 승률 13.3%, 복승률 40.0%를 기록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신예 ‘캠핑포인트’(국2ㆍ4세ㆍ암말ㆍ22조 안병기 조교사)는 선행만 성공하면 막을 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초반 선두싸움만 유리하게 이끌면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초반 선행에 실패하면 입상권에도 들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레이스를 펼치기도 하는 약점을 갖고 있다. 3㎏감량을 받아 54㎏을 짊어지고 뛴다는 점이 이번 경주의 강점이다. 통산 13전 4승, 2위 2회로 승률은 30..8%, 복승률은 46.2%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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