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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테크윈 연간 영업익 1560억원, 75%↑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 삼성테크윈이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선전했다.

삼성테크윈은 30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24%, 전년동기대비 4% 각각 증가한 8548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반도체 관련 장비 및 부품사업 부진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84.5% 증가하며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경기둔화와 전방산업 투자 약화로 시큐리티사업과 반도체부품?장비사업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항공기 엔진사업의 견조한 성장세 속에 압축기, 발전기 등 에너지장비사업의 매출이 전분기보다 크게 확대됐다.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나 증가한 15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테크윈 측은 “2013년에도 상저하저의 경기 흐름 속에 원화 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전략제품 적기 출시해 제품 품질과 생산성 개선 활동 등을 강화하여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침체와 관계 없이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우수인재와 핵심기술을 확충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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