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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카미야 요시부미 아사히신문 前 주필, 동서대 석좌교수 임명돼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일본 내 대표적 지한파 언론인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ㆍ65) 아사히신문 전 주필이 부산지역 대학 강단에 서게됐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와카미야 전 주필을 다음달 1일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 일본지역연구과 석좌교수로 위촉, 3월 신학기부터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장 총장은 “오랜기간 국내외 취재현장에서 쌓았던 귀중한 경험들을 전수해 동서대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균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기 위해 초빙했다”며 “이번 석좌교수 위촉을 계기로 보다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와카미야 요시부미 아사히신문사 전 주필은 1948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 후 1971년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했다. 93년 논설위원, 96년 정치부장, 2002년 논설주간, 2008년 칼럼니스트 등을 거쳐 2011년 5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아사히신문 주필로 활동했다. 현재 류코쿠대학과 게이오대학 객원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전후 보수의 아시아관’, ‘한국과 일본국’, ‘화해와 내셔널리즘’, ‘오른손에 키미가요, 왼손에 헌법’ 등이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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