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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라, ‘타미 힐피거’ 출신 디자이너 영입…브랜드 리뉴얼 박차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ㆍ오른쪽)는 미국 대표 브랜드 ‘타미 힐피거’ 출신 디자이너 ‘지니 힐피거(Ginny Hilfigerㆍ왼쪽)’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자인 혁신을 통해 올해 추진중인 브랜드 리뉴얼에 박차를 가한다.

지니 힐피거는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의 동생으로, 2000년대 전 세계적으로 카고진(주머니가 양 옆에 달린 작업복 형태의 바지)을 유행시킨 주인공이다.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에서 남성복을 비롯해 여성복과 타미 진, 힐피거 H라인 등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핵심 라인을 성공시키며, 뛰어난 디자인 감각과 탁월한 비지니스 리더십 모두를 인정 받은 바 있다.

2005년까지 타미 우먼스 부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지니 에이치(Ginny H)’라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론칭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지니 힐피거 영입으로 기존 휠라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구축한 전문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디자인 파워를 키워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다.

지니 힐피거는 제품ㆍ이미지 개발에도 참여한다. 1973년 테니스계의 전설 ‘비욘 보그(Bjorn Borg)’의 줄무늬 재킷으로 대표되는 휠라의 헤리티지 라인을 트렌드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테니스 라인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업에 주력한다.

최정윤 휠라코리아 상품기획부 상무는 “올해 전방위적인 브랜드 리프레시먼트(리뉴얼)를 통해 ‘스타일리쉬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지니 힐피거 영입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니 힐피거가 디자인한 제품은 올 가을ㆍ겨울 시즌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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