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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느라 수고했어”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독수리ㆍ두루미 등 천연기념물 겨울 철새에 먹이를 주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과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는 오는 26일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내 장단반도에서 초ㆍ중ㆍ고교 학생과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천연기념물 겨울 철새 먹이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월동을 위해 매년 한반도를 찾아오는 독수리ㆍ두루미 등 천연기념물 겨울 철새들이 먹이 부족으로 탈진ㆍ아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구조 치료된 천연기념물 독수리 2마리와 두루미 1마리에게 위치추적장치(GCT)를 부착하여 방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위치추적장치 부착으로 조류의 이동 경로와 먹이 공급지, 주 서식지 등 종합적인 생태를 파악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는 겨울 철새들의 체계적인 보호ㆍ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겨울 철새 먹이는 하림(대표 이문용)에서 생산하는 닭고기 일부(월 4tㆍ총 20t)를 지원받는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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