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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동남아로 떠나는 사람들…계절 잊은 공항은 ‘젯셋족’ 천국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최근엔 전통적인 휴가 시즌인 여름 못지않게 겨울철에도 여행가방, 수영복 등 바캉스 제품이 잘 팔린다고 한다. 어떤 품목은 오히려 여름보다 겨울에 더 잘 ‘나간다’. 계절 구분 없이 비행기를 타고 따뜻한 남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 더군다나 올겨울은 유난한 ‘한파’로 동남아로 떠나는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이에 발맞춘 ‘공항패션’에도 이미 겨울은 없다. 따뜻한 나라로 겨울 휴가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잠시 ‘둘러봐도’ 좋을 법한 리조트룩 컬렉션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과거 제트기나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던 ‘젯셋(Jet set)족’들의 바캉스룩인 ‘젯셋룩(Jet set look)’이 이와 비슷했다고 하니, 천편일률적인 21세기형 ‘공항패션’이 싫다면 참고해볼 만하다. 


마르니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유행한 화려한 문양에 대한 애정을 계속 보여줬다. 반복적이고 기하학적인 프린트가 새겨진 ‘매니시(Mannishㆍ남성스러운)’한 분위기의 와이드 팬츠를 출시했다. 여성스럽고 우아하면서도 움직임엔 불편함이 없다. 폴앤조 역시 기하학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상의에 흰색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산뜻하다.

수년 전부터 인기몰이 중인 맥시(민소매에 발목까지 덮는 품이 넉넉한 원피스)는 별다른 소품 연출 없이 드레스 하나만으로도 이국적인 여행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리조트룩의 대명사. 움직일 때마다 펄럭이는 치맛자락이 만들어내는 실루엣이 매력적이다. 모스키노와 쟈딕앤볼테르에서도 여행 스타일 지수를 높이는 이국적인 패턴의 맥시를 선보였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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