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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캡틴 이름표 뗐다…레드냅 감독 “클린트 힐이 새 주장”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박지성(32)이 결국 ‘캡틴’ 이름을 뗐다. 올시즌 이적 후 책임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주장 완장을 수비수인 클린트 힐(35)에게 넘겨줬다.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2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남은 시즌에 클린트 힐이 QPR의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지성은 시즌 초반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팀의 주장을 맡았지만 지난해 10월 무릎을 다치면서 한 달 이상 결장하는 바람에 팀 내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해리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이 아닌 클린트 힐에게 팀의 주장을 맡겼다.

레드냅 감독은 “힐은 팀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다”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한 전투를 치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자세”라고 강조했다.

힐은 “전임 주장인 박지성과 라이언 넬슨의 발자취를 따라 팀을 이끌겠다”며 “오랫동안 그리던 주장을 맡게 돼 엄청난 영광”이라고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사진=QPR 공식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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