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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원 여성복 ‘비키’ 中서 15년 독점판매
中 정영복장무역유한공사와 계약
패션기업 신원이 남성복 2개 브랜드에 이어 여성복도 중국 내 장기계약을 성사시키며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원(대표 박성철)은 서울 마포 사옥에서 중국 정영복장무역유한공사와 여성복 브랜드 ‘비키(VIKI)’의 중국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남성복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가 중국 카누딜로 회사와 20년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지 불과 한달만에 이뤄진 15년 장기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는 진출 7년 차인 2019년까지 목표 수주 금액 2억 3000만 위엔(한화 약 414억원), 최소 수주 금액 1억 8000만 위엔(한화 약 324억원)과 유통망 500개점 달성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신원측은 5년차의 최소 수주 금액인 1억 1000만 위엔(한화 약 198억원)에만 도달해도 국내 시장에서 비키와 동일 규모의 여성복 브랜드 2개 이상을 운영하는 영업 이익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남성복 2개 브랜드에 이어 여성복도 장기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것은 신원의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의미한다”며 “이를 계기로 미국 진출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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