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의 박여숙화랑은 21~29일 국내외 거장들이 종이 위에 작업한 드로잉을 한자리에 모은 ‘웍스 온 페이퍼(Works on Paper)’전을 한다.
이 전시에는 화려한 원색의 회화 및 릴리프 조각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톰 웨슬먼을 비롯해 나이절 홀, 데이비드 호크니, 에두아르도 칠리다, 루이스 부르주, 키키 스미스, 데미안 허스트, 솔 르윗, 패트릭 휴즈 등 세계 미술계에 널리 알려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내걸렸다. 또 서세옥, 이우환, 김종학, 허달재, 서정국, 김웅, 박기원, 임만혁 등 한국 작가들의 종이 작업도 선보인다. 모두 27명의 국내외 작가 작품을 공간별로 나눠 전시해 동서양 작가의 작품 세계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02)549-7575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톰 웨슬먼이 종이 위에 아크릴물감으로 빠르게 그린 작품.‘ Still Life with gold fish’.13.3×10.9㎝, 1998. [사진제공=박여숙화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