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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스키니· 부츠, 질병부르는 3종세트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고된 올겨울, 질병을 부르는 최악의 겨울패션이 있다.

강추위 날씨에 스키니를 입고 그 위에 롱부츠를 신는 것이 바로 그 최악의 패션.

한파가 몰아치면 우리 몸은 추위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내며 여러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맹추위에 장시간 노출시 신체는 체내 열을 보존하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수축반응을 일으키며 혈관 수축으로 인한 고혈압이나 항문 질환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부츠는 혈액순환을 더욱 방해하는 스타일이다.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스키니위에 롱부츠를 신는 스타일은 시크하면서 멋진 스타일을 완성해주지만 겨울철에는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  

몸에 꽉끼는 스키니 진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나 질염, 냉대하 등의 여성질환을 일으킬수 있으며, 여기에 부츠를 신으면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게 된다.

또 다리에 꽉 끼는 부츠는 동상 발생 위험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학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는 “추운 날 꽉 끼는 부츠는 동상을 유발하기 쉬운데 처음부터 그것을 계산하지 않고 조이는 것을 신다보면 아주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며 꽉 끼는 부츠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SBS를 통해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하지정맥에 많은 양의 혈액이 몰리게 된다고 하면서 겨울철 레깅스나 스키니진보다는 헐렁한 바지와 편한 신발을 착용할 것을 권유했다.

또 시간날때마마다 스트레칭이나 다리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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