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본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조자옥(7급·왼쪽) 씨. 그는 농수산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역내 업체 생산제품의 사전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업체인 바이오테크가 싱가포르 소금 수출 시 농약성분 검출 의심으로 클레임이 제기됐으나 FDA 성분분석 결과를 검역기관에 제출해 수출을 가능케 하는 등 지역 수출기업 애로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경북 상주시청에 근무하는 김미향(7급·오른쪽) 씨는 기업민원 원스톱 제도를 활용, 나노 등 국내외 일류기업 13개 유치로 지역 일자리 2800여명 창출(투자 1조8628억원)에 기여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손경식)는 2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제5회 섬김이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조 씨와 김 씨 등에 훈장을 포상하고, 공무원 12명과 지자체 3곳, 경제단체 직원 5명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전국 일선현장에서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서 규제개혁과 일자리 창출 등 ‘섬기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친 지자체와 공무원들이 ‘섬김이’로 선정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섬김이 대상’은 공직사회에 국민을 섬기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제정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