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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대체 어른들도 왜 아트토이에 빠져드는걸까?" 마이클 라우 내한한다
[헤럴드경제=이영란선임기자]홍콩 출신의 유명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Michael Lau, 43)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만화 ‘가드너(Gardener)’로 널리 알려진 라우는 내달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이클 라우 아트토이’전을 펼친다. 이 전시에는 ‘가드너’ 시리즈의 아트토이 일체(총 113점)가 출품된다.

또 만화 ‘가드너’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피규어(플랫폼 토이)의 제작과정을 살필 수 있는 스케치도 출품된다. 또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최신 피규어 작품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쇼윈도우 디스플레이 디자이너로 출발한 마이클 라우는 자신이 일하던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며 작가로 발돋움했다. 그가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998년 홍콩의 이스트 터치(East Touch)라는 잡지에 만화 가드너(Gardener)를 연재하면서부터. 이후 마이클 라우는 만화 속 캐릭터를 피규어로 만들었고, 이를 계기로 ‘아트토이의 창시자’라는 명칭도 부여받았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파리, 런던, 도쿄, 베이징 등 세계 각국에서 자신의 피규어 아트를 선보이며 매번 10만명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나이키, 소니를 비롯해, 스노보드 브랜드인 버튼, 디씨, 엑스라지, 에어워크, 르꼬끄 스포르티브 등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시도했다. 디자인및 패션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회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지난 2008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유행을 선도하는 세계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K팝에도 관심이 많아 가수 동방신기, 샤이니 등에게서 영감을 받아 ‘팬지움(Fanseum)’이란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마이클 라우는 전시 개막에 맞춰 내한해 한국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전시는 4월14일까지. 관람료 성인 1만2000원.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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