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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구단 수원-KT 가입 최종승인...프로야구 중흥 새 전기
한국 프로야구가 17일 수원-KT를 10번째 식구로 맞아들여 프로야구 중흥의 새 전기를 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구단주 총회를 열고 수원을 연고지로 한 통신기업 KT를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본능 KBO 총재와 프로 8개(NC다이노스 제외) 구단주 대행은 지난 11일 열린 KBO평가위원회에서 수원-KT를 10구단으로 선택한 평가위원들의 의견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 KBO가 신규 구단 창단을 승인하기 위해 최종 의사결정 기구인 총회를 연 것은 지난 2008년 히어로즈가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할 때 이후 5년 만이다. 야구 규약에 따르면 총회에서 3분의2 이상 찬성표가 나와야 신규 구단 창단이 결정된다.

총회는 10구단을 최종 승인하면서 수원-KT가 창단과 함께 내야할 가입금도 30억원으로 확정했다. 가입금은 일종의 회비로 KBO는 승인일자로부터 90일 이내에 내도록 했다. 또 가입 예치금은 100억원으로 결정했다. 2년 전 NC와 같은 금액이다.

앞으로 수원-KT는 5000억원을 들여 4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신축해 1200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인구를 야구장으로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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