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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코스피>한국금융지주, 2012년 3분기 업계 최고 실적 달성 전망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가 지난해 3분기에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신한금융지주는 17일 “한국금융지주는 2012년 3분기중 K-IFRS 연결 기준 세전이익 706억원(+81.5% QoQ, -18.9 YoY), (지배)순이익 531억원(전분기대비 103.0%, 전년대비 -25.1%)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환산 ROE 8.4%로, 지난해 3분기 업종 평균 ROE가 3%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매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 투자건에서 약 500억원의 일회성 환차익이 발생하고, 벽산건설 관련 충당금에서 약70억원이 환입되면서 실적 부진이 상쇄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 피해금 약 900억원 환수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손미지 애널리스트는 “전일 언론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이 2008년 9월 Lehman Brothers 파산으로 인해 입었던 손해 1,690억원 중 약 900억원을 피해금 명목으로 돌려받을가능성이 제기되었다”며 “동사는 이에 대한 충당금으로 1,500억원을 이미 적립해놓았기 때문에 피해금 환수가 일어나면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 시기나 액수가 확정되지 않아 실적 추정에는 반영하지 않았지만, 이번 깜짝 호재로 동사 주가의 단기 랠리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5,000원은 유지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한국금융지주는 경쟁사 비교시 수익성(FY12F ROE 6.0%) 대비 밸류에이션(FY12F PBR 0.9배)이 저평가되어 있다”며 “또한, 앞서 언급한 Lehman Brothers 피해금 환수로 ROE가 2%p 이상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히 높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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