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재(54) 부행장은 경동고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산업은행에 입행, 투자금융실, 발행시장실, 국제금융실, 인사부, 종합기획부 등 은행의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산은의 대표적인 금융전문가이다.
KDB Aisa, 자금거래실, 투자금융실 근무 등으로 쌓은 국제 및 IB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금융실장과 발행시장실장을 역임하면서 산업은행의 글로벌IB 부문에 있어 정통함은 물론, 인사부와 종합기획부를 거치면서 기획 감각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종합기획부장으로서는 자율경영기관 평가 등 대외 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조직문화 변화를 주도하는 등 균형 잡힌 업무처리로 능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평소 업무처리는 섬세하고 추진력이 뛰어나면서도 합리적인 일처리와 소탈한 성격으로 조직내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
이해용(54) 부행장은 양정고,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산은에 입행, 경영전략, 국제․투자, 비서, 인사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산은의 대표적 기획 및 국제금융 전문가이다.
해외사업단장 재직시 선박ㆍ항공기 금융, 자원금융 등을 국내기업에서 해외기업까지 확대해 산은의 국제금융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만수 회장의 경영철학이 조직에 원활히 스며들도록 비서실장 재직시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고, 인사부장 재직시 고졸채용 및 지방대생 채용 확대를 차질없이 수행해 취업과 학업 병행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사내대학인 KDB금융대학 설립을 이끌어 내는 등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부하직원들과 소통하는 합리적인 업무스타일이며, 테니스, 탁구, 축구에 능한 만능 스포츠맨으로 친화력이 매우 높아 조직내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
민경진(53) 부행장은 군산동고,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산업은행에 입행, 트레이더로서 10년이상 근무한 산업은행 트레이딩 센터의 산증인이자 장사꾼. 영국 만체스터 MBA기간을 포함하여 영국에 8년 6개월 근무한 국제금융통으로 런던지점장과 국제금융부장을 역임했다. 비서실에서 경영지원팀장으로 4년간 근무하는 등 탁월한 기획력과 빠른 업무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탈한 성격으로 디테일에 강하면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려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한편 성기영 부행장은 성장금융부문장에서 기획관리부문장으로, 김윤태 부행장은 리스크관리부문장에서 투자금융부문장으로 전보 발령받았다.
y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