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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50대 성인 절반 3가지이상 ‘정맥순환장애’ 로 고통”
동국제약 설문조사…다리 붓거나 무겁고 아프고 저려


40대 이상 성인의 절반 가량이 3가지 이상의 정맥순환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정맥순환장애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3가지 이상의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보였다. 설문 응답자 966명 중 남성 48%, 여성 52%였으며 연령대는 정맥순환장애 유병률이 높은 40~50대가 55%에 달했다.

정맥순환장애의 7가지 다빈도증상은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난다’가 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리가 자주 붓는다’와 ‘다리가 무겁고 피로하다’(각각 46%), ‘다리가 아프다’(40%)로 나타났다. 이밖에 ‘다리가 가렵고 차다’ 및 ‘하지정맥류’(각각 31%), ‘치질’ (20%)였다. 


응답자들은 7가지의 정맥순환장애 다빈도증상 중 평균 2.6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최소 1가지 이상 경험한 비율은 97%에 달했다.

3개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비율도 47%에 이를 정도. 이는 성인 2명 중 1명꼴로, 영국외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Surgery)에서 발표한 결과(50%)와 비슷한 수치다.

정맥순환장애는 정맥의 결합조직이 약해져 늘어지고 확장돼 혈액 및 체액이 심장 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저류돼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리가 ▷자주 붓고 ▷무겁고 피로하며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나고 ▷가렵고 차게 느껴진다. 하지정맥류와 치질도 광범위 정맥순환장애의 일종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치료를 위해서는 마사지보다는 정맥벽 결합조직을 강화시켜주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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