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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몽골에 중앙아 진출거점 확보
현지 MEIC 사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몽골 제약기업인 MEIC 사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 포괄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몽골 내 합작법인(JV) 신설에 따른 현지공장 설립과 이를 통한 동아제약 제품의 현지 생산, 등록, 마케팅, 판매, 유통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국내 제약회사로는 첫 몽골 투자 사례다.

계약에는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 뿐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된 동아제약의 일반ㆍ전문의약품 및 일반소비재에 대한 현지 수출도 포함돼 있다. 양사는 이미 공장부지 선정을 마치고 제품 선정과 투자규모 등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몽골 비슈렐트그룹(MEIC 모기업)의 아리언 볼드 회장(왼쪽)과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지난 14일 서울 용신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있다.

동아제약은 현재 몽골에 박카스, 스티렌(위염치료제)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제품 외 수익성 높은 다양한 제품들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몽골을 거점으로 삼아 중앙아시아지역 수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양사간 포괄적 협력제휴를 통한 시너지효과로 신규 매출 창출은 물론 수출품목을 확대함으로써 해외판로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23년 설립된 MEIC 사는 몽골 내 가장 큰 유통망을 보유한 1위 제약기업이다. 노바티스, GSK, 애보트, 나이코메드 등 60개 제약회사와 교역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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