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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디 포스터, 골든글로브 시상식서 커밍아웃
[헤럴드생생뉴스]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조디 포스터(50)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동성애자란 사실을 밝혔다. 조디 포스터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커밍아웃한 건 처음이다.

포스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인 ‘세실 B. 드밀상’을 받고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밝히며 커밍아웃했다.

조디 포스터는 “오늘 나는 모두에게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것을 공개하려 한다. 자랑스럽게 당당히 공개하고 싶으며 여러분이 나를 지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사실은 아주 오래전에 이미 커밍아웃했다”고 전했다. 
사진=영화 '대학살의 신' 스틸컷



조디 포스터는 “감수성 풍부한 소녀 시절 신뢰할 수 있는 친구와 가족, 동료에게 알렸다”며 “그러나 요즘 유명인은 사생활을 기자 회견이나 리얼리티쇼에서 드러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말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포스터는 이어 헤어진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영화 프로듀서 시드니 버나드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스터는 버나드와 헤어진 후 현재는 독신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조디 포스터는 영화 ‘의뢰인’과 ‘양들의 침묵’으로 두차례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연기파 배우이며 감독과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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