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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경기, 1분기에 더 나쁘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건설엔지니어링기업들이 체감하는 건설경기가 크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정책연구센터는 매출액 50억원 이상 건설엔지니어링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작년 4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가 56.8로 전 분기보다 17.1포인트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는 건설 공사를 시작하기 전 설계와 감리 등 업무를 하는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체감하는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건설경기 예측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전체 수주규모 지수는 65.8로 전 분기보다 4.0포인트 떨어졌으며 내수시장 지수는 전 분기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0.8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CEBSI 전망치도 49.9로 작년 4분기보다 6.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수주규모 지수는 52.0으로 13.8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고 내수시장지수 전망치는 34.1로 6.7포인트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술연구원 측은 “엔지니어링기업들은 건설업황이 작년 4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새정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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