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상품이 청약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수요층의 눈높이가 나날이 까다로워지면서, 오피스텔의 경쟁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지하철 노선, 간선도로, 고속도로 등을 배후에 두고 있는 도심권 오피스텔의 경우 타 지역으로의 탁월한 접근성을 갖춘 만큼 유동인구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 또 전반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게 갖춰져 있어 임대 수익을 올리기에도 용이하고, 상권도 활발하게 형성돼 투자가치도 높은 게 특징이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및 상가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총 543실 규모로 지하 5~지상 10층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18~49㎡로 이뤄진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2분 거리이며 수서역에 KTX 시∙종착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강남보금자리지구를 잇는 23번 국도 밤고개로와 접하고 있어 강남권 업무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헌릉IC, 부간선도로 자곡IC,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의 풍부한 도로망이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강남권 오피스텔 대비 30~50%가량 저렴하고, 상가는 3.3㎡당 900만원대 부터다. 이 오피스텔은 또 중도금이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7번지 일대에서 ‘송파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현재 개발중인 위례신도시와 가까워 향후 위례신도시 인프라를공유할 수 있다. 교통망도 잘 구축돼 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도보 5분 거리면 이용할 수 있다.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가깝고 KTX 역사가 들어서는 수서역이 직선거리 1㎞ 이내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와 수익형 상품 급증이 맞물리면서 오피스텔 청약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다”며 “이럴 때일수록 투자의 기본을 유념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시세 흔들림이 덜한 블루칩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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