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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브리 콤비, 히사이시조-미야자키 하야오의 네 번째 작품 ‘마녀배달부 키키’ OST 국내 정식발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난해 지브리의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 OST를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발매한 포니캐년이 ‘마녀배달부 키키’의 OST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지난 2004년 발매된 이미지 앨범의 곡을 영화의 각 장면의 길이와 드라마의 연결성을 고려해 편곡한 곡들로 구성됐다. 앨범에는 아라이 유미가 부른 ‘루즈의 전언’, ‘따스함에 안겨진다면’ 등의 가창곡도 수록됐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에 이어 지브리와는 네 번째 애니메이션 음악을 작업한 히사이시 조는 지난 1988년 첫 미팅을 가진 후 1989년, 1년 만에 작업을 마쳤다.

그는 현대음악 작곡가로 시작해 앨범 ‘MKWAJU’, ‘INFORMATION’ 등을 발표하며 솔로활동을 시작했고 1983년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1985년 제2회 애니메이션 대상 음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하야오 감독과는 9개 작품을 함께 했으며 ‘피아노 스토리즈’, ‘미니멀리즘’ 등의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활동도 활발히 했다. 히사이시 조는 한국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포니캐년은 2월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의 OST도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ygmoon@heraldcorp.com

[자료제공=포니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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