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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왈츠의 여왕’ 패티 페이지 85세로 별세
50~60년대 감미로운 목소리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왈츠의 여왕’ 미국의 가수 패티 페이지(Patti page)가 85세로 별세했다.

페이지 측 관계자는 2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지가 지난 1일 캘리포니아 주 앤시니타스에서 영면했다고 밝혔다. 페이지는 다음달 9일에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페이지는 1947년 머큐리 레코드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에 출연해 풍부한 표현력과 미성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페이지는 1951년에 발표한 ‘테네시 왈츠(Tennessee Waltz)’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다. 이 곡으로 페이지는 ‘왈츠의 여왕’이란 애칭을 얻었다. 이어서 페이지는 ‘체인징 파트너스(Changing Partners)’를 히트시키며 스타의 자리를 굳혔다. ‘테네시 왈츠’로 전 세계적인 홍보 효과를 얻게 된 테네시 주는 1956년에 이 곡을 테네시 공식 주가로 채택했다.

평생 동안 50여 장의 앨범을 녹음하고 총 1억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페이지는 19장의 골드 레코드(50만 장 이상 판매)와 14장의 플레티넘(100만 장 이상 판매)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가수 패티 김은 페이지처럼 노래를 잘하고 싶어 예명을 린다 김에서 패티 김으로 바꿨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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