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 공립 다문화 대안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한다.
인천시는 2013년도 신규 사업으로 남동구 논현동에 다문화 대안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안학교는 초·중·고교 통합 기숙형으로, 규모는 14학급에 학급당 15명씩 총 210명이다.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디딤돌’ 2개 학급도 설치돼 있다.
입학 대상은 전국 다문화 가정의 자녀다.
중도 입국 자녀 등 학교 진학과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에 연령별ㆍ단계별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학교 기숙사 건립을 위해 23억7000만원을 지원했고 기숙사비는 월 7만∼10만원이다. 4인1실의 기숙사 입실은 선택 사항이다.
학교는 내년 1월 중 모집공고를 내고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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