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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보급률 60% 돌파, SNS 사용 빈도 급상승
- 방통위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발표 … 영향력 높아지며 사생활 침해 우려도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 확대로 국민 생활 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12월 13일 발표한 '2012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만 6세 이상의 조사대상자 중 63.7%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무려 91%의 보유율을 보인 20대를 필두로 30대(87.5%), 40대(72.3%)가 그 뒤를 이었으며 남성(67.8%)이 여성(59.5%)보다 조금 더 높았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률이 높아지며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지난해에 비해 6.5% 상승한 58.3%가 장소 구분 없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답했다. 데이터 사용 요금제 가격이 낮아지고 네트워크 인프라가 더욱 확장되는 추세를 볼 때 앞으로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한 인터넷 사용 빈도는 너무 높아질 전망이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여전히 e메일(84.8%)이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사용 빈도 또한 67.1%에 달해 눈길을 끈다. 특히 SNS 이용자의 62%는 스마트폰으로 접속하고 있어 보급률이 늘어날수록 SNS 이용빈도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결과만 도출된 것은 아니었다.

 만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가 75.8%가 인터넷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64.5%는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있으며 악성 댓글이나 비속어의 남발, 근거없는 욕설 등이 미치는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국 3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표본 가구원은 총 7만 3,063명이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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