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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은영 시집 ’훔쳐가는 노래’ 등 52종 우수문학도서 선정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진은영의 ‘훔쳐가는 노래’등 시집 13종, 김연수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등 소설집 13종 등 총52종의 책이 2012 4/4분기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2종에는 박지리의 청소년소설 ‘맨홀’ 등 아동ㆍ청소년문학 16종, 서영처의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등 수필 6종, 황광수의 ‘끝없이 열리는 문들’등 평론ㆍ희곡 4종 등이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소외지역(계층) 우수문학도서보급은 문학의 지역적 균형발전과 작가의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의 문화소외지역에 높은 수준의 문학작품을 지원하고 있다.

고영직 문학평론가 등 2명의 수필부문 심의위원들은 “작가가 자기 바깥의 대중독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려는 양질의 도서를 보급하려는 문학나눔사업의 취지에 최대한 부합하는 작품 위주로 선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우수문학도서보급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수행하며 매분기마다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예심과 본심 두 차례의 심의를 거쳐 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2012년 4/4분기 우수문학도서 선정위원은 김사인, 황인숙, 박형준, 김근(시), 전상국, 김형수, 이재웅(소설), 배봉기, 원유순, 정란희(아동․청소년문학), 홍용희, 고영직(수필), 김윤태, 이경수(평론·희곡) 등 각 장르 전문가 14명과 시민평가단 1명(소설 : 이지연 연세대 교수)이 맡았다. 열렸다.

올해 소외지역(계층)우수문학도서 보급사업은 사업의 성격상 도서보급처의 수요가 많았던 아동청소년 문학에 대해 선정도서 1종당 구입권수를 지난해 2200부에서 2400부로 늘렸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총 총 52종의 책은 권당 2000부(아동청소년은 2400부, 평론과 희곡은 1000부)씩 구입, 작은도서관ㆍ복지시설ㆍ지역아동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현재 배포처는 2946곳으로 도서를 받고자 하는 기관은 문학나눔 홈페이지(www.for-munhak.or.kr) ‘여기도 책을’ 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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