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리면 수십만 개의 전구들이 일제히 빛을 발하는 ‘크리스마스 애비뉴’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물한다. 12만개 LED전구가 은하수처럼 펼쳐지는 눈꽃송이 모양과 트리 모양의 대형 전식 장식은 최고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는 인디밴드와 아카펠라 그룹이 ‘크리스마스 캐롤 판타지’를 선보여 낭만을 한껏 고조시킨다.
○…산타클로스가 눈앞에 = 서울랜드는 특별 공연 ‘산타클로스와 스크루지 영감’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산타 복장을 한 무용단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서울랜드 곳곳을 누비는 ‘크리스마스 장난감 퍼레이드’도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매일 2차례 신기한 마술쇼와 스윙댄스 등이 어울어진 ‘펀타지쇼’도 준비돼 있다.
○…추위 걱정 뚝, 대형 실내에서 크리스마스를 = 웅진플레이도시는 실내워터파크와 스파, 실내 스키장 등 곳곳이 크리스마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형형색색의 LED전구와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며진 워터파크&스파존에선 마치 눈이 내리는 동화 속 겨울나라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실내 스키장인 스노우도시에 들어선 이글루 산타마을에선 캐롤과 함께 산타 버블쇼, 산타 플래시몹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