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역의 날 특집>200억불탑/S-OIL, 업계 최초 ‘석유제품 상시 수출’ 개념 도입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OIL은 석유제품을 수출 효자종목으로 전환시킨 주역으로,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석유제품 상시 수출’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수입품목인 석유를 수출품목으로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IL은 1980년대 가동 초기부터 생산물량의 40% 이상을, 2000년대 이후 생산량의 50% 이상을 지속적으로 수출해왔다. 지난해에는 생산량의 65%를 수출함으로써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S-OIL의 수출모델은 다른 정유사에도 영향을 미쳐,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만 273억달러로 수출 품목 중 1위를 달성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S-OIL 로고,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CEO(대표이사)
S-OIL은 1990년대 초반 당시로서는 천문학적 규모인 약 1조원의 투자를 단행해 최첨단 고부가가치 중질유 분해탈황시설을 성공적으로 가동, 수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제조업으로만 인식되고 있던 국내 정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설립 초기부터 첨단 기술에 의한 자본집약적 사업인 고급 윤활기유 분야에 과감히 투자, 국내 최초로 고급 윤활기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2002년부터는 고성능 친환경의 초고점도지수의 그룹 III 윤활기유를 생산 공급하는 등 대한민국의 윤활기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S-OIL은 윤활기유 단일공정으로 세계 2위(국내 1위)인 하루 3만9000배럴의 생산시설을 보유한 세계 윤활기유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로, 특히 그룹 IㆍIIㆍ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