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기자］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ㆍ095500)은 회사의 신규 아이템 가운데 하나인 도로표지판용 UV 임프린팅 방식을 적용한 프리즘 타입 재귀반사시트 제품이 국내 업계로는 최초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인증하는 NEP(New Excellent Produc)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UV 임프린팅이란 UV경화형 수지를 이용해 미세패턴이나 형상을 상온 및 상압에서 새기는 기술을 말한다.

도로표지판용 ‘재귀반사시트’는 표지판에 비춰진 빛이 필름 특유의 프리즘 패턴 내에서 재반사되어 같은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원리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으로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로표지판 및 교통안전표지판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2010년부터 UV 임프린팅 방식을 적용한 프리즘 타입 재귀반사 시트인 RS-3000 시리즈(고휘도)와 RS-5000 시리즈(초고휘도)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미래나노텍의 재귀반사시트는 마스터와 고굴절 UV수지의 최적화로 경쟁제품에 비해 우수한 반사성능과 작업성을 보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프리즘 타입의 도로표지판용 재귀반사시트를 국산화해 수입 대체 및 수출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미래나노텍이 생산하고 있는 재귀반사시트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전국 2055개 지역의 도로표지판 및 교통안내표지판 등에 적용됐다.

현재 중국, 터키 등 16개 국가에 재귀반사시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Transpo Quip 교통전시회’에 참가해 중남미와 유럽 등 해외시장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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