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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헤럴드경제 그린주거문화 大賞-종합대상> 사업 고도화·신동력…‘세계 톱10 건설리더’자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명가’ 현대건설(사장 정수현)은 ‘비젼 2020’ 달성과 ‘글로벌 톱10 건설리더’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있다. 여기엔 국내는 물론 해외 건설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경영목표를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013년 15조원 매출과 67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비롯해 20조8000억원의 공사수주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 신성장분야 진출, 경영 인프라의 글로벌화’ 등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구조의 고도화=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시장의 성장 정체 및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핵심상품을 집중 육성한다는 게 현대건설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수익성 높은 사업수주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통한 현금유동성 확대 ▷포트폴리오 균형 달성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게 현대건설의 각오다.

특히 토목환경사업본부에선 해양ㆍ항만사업을, 건축사업본부는 복합개발사업, 플랜트사업본부는 오일 & 가스, 전력사업본부는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를 핵심상품으로 선정했다. Value Chain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수주하고, 현금유동성을 육성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중이다.

현대건설은 또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종합설계 등 계열사 외에 선진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성장 분야 진출=현대건설은 핵심상품 중심의 사업구조 고부가가치화,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 추진과 동시에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기존 내부역량 및 그룹 시너지 활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6개의 신성장동력사업을 집중 육성해 조기 사업화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토목환경사업본부는 자원개발연계사업 및 물환경 수처리사업, 건축사업본부는 그린스마트빌딩, 플랜트사업본부는 철강플랜트 및 원전성능개선사업, 전력사업본부는 민자발전 및 발전운영사업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EPC 역량뿐 아니라 기획에서 운영에 이르는 전 분야로 역량을 확보한다는 현대건설의 의지다.

현대는 특히 신성장 분야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확보, 설계ㆍ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등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연구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 원천기술 확보, 신성장 기술개발 및 실용화 등 미래사업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영인프라의 글로벌화=현대건설은 사업구조의 고도화와 신성장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벌 원가ㆍ품질 관리체계 강화, 효과적 글로벌 조직 구축, 글로벌 인재 육성체계 확립을 통해 경영 인프라 강화한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해외사업 비중 확대와 경영환경 급변으로 인한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지키는 위기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의 경영인프라 전략은 이뿐 아니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유관 부서간 정보공유, 리스크 요인 조기 파악을 위한 글로벌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진하고 글로벌 품질관리체계 구축 및 브랜드 파워 강화 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건설종가’ 위상을 재확인시킨다는 게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의 각오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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