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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아날로그 TV 시청가구. 화면 절반 가리는 자막고지 방송 시작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오는 26일부터 수도권 거주 아날로그 TV 시청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화면 전체의 절반에 걸쳐 디지털 TV 전환 자막이 뜨는 상시 자막고지방송이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TV 조기신청을 유도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방송사ㆍ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오는 ▷11월 26일 오후6시부터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직접수신가구에게만 노출되는 화면 크기 50% 자막고지 방송을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대통령 선거 이후인 12월 21일부터는 전체화면 자막방송(상시 가상종료)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아날로그 방송 종료일(2012년 12월 31일)을 40일 앞둔 현재 수도권 약 12만 가구가 아직 디지털 전환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11월 6일 대구ㆍ경북을 마지막으로 이미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위와 동일한 종료 단계를 거쳤으며, 자막고지방송을 상시로 실시 후에는 평상시 대비 약 3배, 상시 가상종료 후에는 약 5배까지 정부지원 신청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전체 디지털 방송 수신기기 보급률은 99.2%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해외국가(미국 97.8%, 프랑스 98% 등)들 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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