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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 의사수필문학상’ 대상 김부영 씨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보령제약은 ‘제8회 보령 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부영(서울성모병원) 씨의 작품 ‘기억한다’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수필은 필자의 남편이 레지던트 시절, 육종암 환자로 만난 소녀와 겪은 감동적인 경험담을 담담하면서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밖에 금상은 김대겸(효촌푸른의원) 씨의 ‘아빼’, 은상은 금민수(안동병원) 씨의 ‘책상모서리’와 여운갑(사랑의가정의학과의원) 씨의 ‘할머니의 동전 두개’ 등이 선정됐다.

지난 7월 1일부터 3달간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여편이 출품됐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강철수)에서 심사를 맡았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원남동 보령제약 강당에서 열렸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순금 20돈 메달이 수여됐다. 대상에게는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주어졌다.

/freiheit@heraldcorp.com
 
보령제약 서울 원남동 본사에서 지난 21일 열린 ‘제8회 보령 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성모병원 의사 김부영(왼쪽) 씨가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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