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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용ㆍ시간 절약 ‘US퍼시픽’, 美 유학 허브로 부상
서울의 K고교 1학년 김모(16) 군은 최근 자신의 진로를 바꿨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간판만 보고 국내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최근 대안적 입시로 크게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입시를 통해 미국 유학의 꿈을 실현시키기로 한 것.

국내에서 미국 본토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TOEFL이나 SAT 등 까다로운 자격요건을 갖췄다고 해도 현지 커리큘럼에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적지 않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유학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천리안을 가지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철저한 어학준비와 동시에 한국에서 미국대학 환경에 미리 적응해볼 수 있는 알짜 커리큘럼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미국 땅, ‘US퍼시픽(Us pacific)’ 지역이 미 유학의 경유지로 새롭게 부상했다. 


하와이와 괌, 사이판으로 연결되는 US퍼시픽은 정치적으로는 연방정부와 다른 축을 가지고 있지만 교육과 경제, 신분 보장 등의 인프라는 미국과 동일하다. 특히 교육문제는 ‘PSS(Public School System)’, 즉 미국 공립교육의 지침에 따라 모든 커리큘럼이 완벽하게 본토와 같다.

USPISS(www.uspiss.com)는 온라인을 통해 미국 정규학교(초등학교~고교)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원하는 학기에 미국으로 유학갈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필요한 학점(Credit)을 확보한 뒤, 미국 본토 어디에서든 다음 단계의 학업을 계속하거나 진학할 수 있다. 비용도 본토의 1/3~1/5 수준에 불과해 한국에서 준비하는 기간 동안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체재비 절감, 미국 대학환경 적응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미국학력경시대회(USACC)에 도전해 스펙과 실력도 쌓고 미국 정규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US퍼시픽 지역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미국 본토보다 비교적 학력경시대회의 경쟁이 약해 지역 챔피언의 가능성이 높다. USACC 전문 교육기관인 파파야카운티(www.papayacounty.kr)는 한국 학생들의 미국 학력경시대회 도전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학력경시대회 커리큘럼을 수행해준다.

전문 강사들로 이뤄져 수많은 지역 챔피언을 배출했으며, 온라인으로 한국에서 현지의 강사와 충분히 소통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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