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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우주 재도전, 29일 오후 4시로 확정
“비 예보 없을듯”…나로호 발사관리위, 기상상황 등 고려 최종결정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오는 29일 오후 4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KSLV-Ⅰ) 나로호가 우주 비상(飛翔)에 재도전한다. 지난달 26일 운용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발사가 중단된 이후 34일만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8차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를 개최, ▷한국ㆍ러시아, 두 나라 연구진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예보 ▷우주환경 예보 등을 고려해 발사 기준일시를 이 같이 최종 확정했다. 발사 예비일은 오는 30일까지로 기존과 같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오는 29일 날씨를 확인해 본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 지역의 경우 27일 이후 비 예보가 없다. 앞서 지난 19일 두 나라 연구진은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 관련 기술협의회’를 개최, 발사 일정을 이 같이 잠정 합의했다.

나로호는 지난달 26일 발사 5시간여 전 연료와 헬륨을 받아들이는 발사체의 부품인 어댑터블록 이상에 따른 기체 밀봉 용 고무링 파손이 발견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새로운 어댑터블록도 지난 17일에야 국내에 도착하면서 관련 일정이 계속 미뤄져왔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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