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원 석사과정도 운영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 출범을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기업대학은 자사 직원ㆍ채용 예정자를 교육·훈련하기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하는 대학을 말한다.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경청호(사진 왼쪽)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내년 2월 입사와 동시에 기업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고3 졸업예정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현대유통대학교와 현대유통대학원으로 운영된다. 현대유통대학교는 고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유통학과 교육과정 중심으로 연간 교육시간이 450시간으로 일반대학과 동일하다. 현대유통대학원은 마케팅 석사과정으로써 유통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 기업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만든 대학원 과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 모든 과정의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학력 중심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열린 고용’을 실천함은 물론, 유통 전문가 육성을 위해 마케팅 석사과정까지 갖춘 기업대학을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