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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쎌바이오텍, ‘유산균 의약품’ 제조 도전
“면역조절제 사업화 가능성 높다” 지경부 평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프로바이오틱스 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유산균 의약품’ 제조에 도전한다.

20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의 기술개발 결과 ‘유산균 유래 면역조절제(Immunomodulator)’ 제조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과제에서 연구수행 결과가 사업화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쎌바이오텍은 이를 바탕으로 유산균을 이용한 의약 및 원료의약품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부터 5년여 기간 동안 42억3000만원(정부출연금 20억4000만원)을 연구개발에 투자, 유산균 유래 항암활성과 항알러지 효과를 지닌 ‘대장암 및 아토피 치료단백질’을 처음 발견해냈다. 이 단백질이 과발현되는 유산균도 개발했다.

이 유산균 유래단백질을 이용해 동물세포를 이용한 효능평가실험(in vitro)과 실험동물을 이용한 효능평가실험(in vivo)을 통해 항암활성과 항알러지 효과를 확인했으며, 특허를 출원했다.

쎌바이오텍은 이 연구를 통해 기존의 약물을 대체할 수 있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유산균이라는 유익미생물을 사용한 의약 및 의약품 원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유산균을 이용한 면역조절제 및 항암작용 기작을 밝혀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의약품 생산 및 연구에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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