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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강릉에 마그네슘 제련공장 준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포스코가 20일 강원도 강릉에서 마그네슘 제련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최명희 강릉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마그네슘 제련공장 준공을 위해 산업단지조성 500억원, 설비공사 477억원 등 총 977억원을 투자했다. 공장 부지면적은 46만2000 ㎡(14만평)이며, 1단계 규모는 공장동 연면적 6만6000㎡(2만평) 가량이다. 여기에는 항타 973홀, 콘크리트 1만2000㎡, 기계 설비물량 9,000여t 등이 투입됐다. 총 생산능력은 연산 1만t으로,향후 2018년까지 년산 10만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가 전략 희소금속인 마그네슘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준공한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통해 국내산 백운석으로 친환경ㆍ고품질의 마그네슘 잉곳을 제조하게 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9년 11월 강원도, 강릉시 등과 함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1년 6월 1단계 공사 착공식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 지난 9월에 첫 제품 출하한 바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포스코는 제철보국의 창업정신을 잊지 않고 국내 최초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가 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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