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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계란 산란일자 표기로 선도관리 기준 높인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산란일자를 표기하고 이를 기준으로 유통기한을 관리하는 계란을 22일 선보인다.

이마트는 계란 중소협력회사와 손잡고 지난 19일 생산된 계란부터 산란일자를 표기해 매장으로 들여넣고 있다. 오는 22일께에는 전 매장에 산란일자가 표기된 계란이 나오게 된다.

기존 계란은 상품 포장일자가 나와있지만, 산란 이후 계란 집하까지 3~4일 정도의 기간이 지나기 때문에 상품 포장일자가 계란 신선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마트는 유통기한도 계란 산란일자를 기준으로 정해 계란의 신선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기존에는 상품 포장일로부터 10일간 계란을 판매해왔으나, 앞으로는 산란일 이후 10일 이내의 계란만 취급하게 된다. 일례로 산란일이 15일인 계란은 상품 포장일이 19일이라면 오는 29일까지 이마트에서 팔아왔던 게 기존의 시스템이다. 그러나 산란일 기준으로 유통기한을 정하면 25일까지만 판매하게 되기 때문에 계란 취급 기간이 3~4일 가량 단축되는 것이다.

제용현 이마트 품질혁신담당 상무는 “계란은 국내에서 1인 평균 연간 240개를 소비하는 주요 식품인 만큼 품질과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규모가 작은 생산업체가 많아 통일된 품질 관리가 쉽지 않지만, 이번에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계란 신선도 기준을 새롭게 세우기 위해 산란일자 표기를 도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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