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싸이 시대 가면 소녀시대 온다” 英언론
[헤럴드생생뉴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싸이에 이어 한국 팝 열풍을 주도해나갈 다음 주자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싸이 강남스타일 다음엔, ‘한국 팝의 공주’ 소녀시대가 온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소녀시대는 레이디가가 소속사 인터스쿠프를 통해 내년 처음으로 영어 앨범을 내고 영어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디언은 “한국의 래퍼 싸이가 유튜브를 통해 ‘말춤’ 열풍을 일으켰다면 소녀시대는 동아시아 지역에 걸쳐 수백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싸이가 세계시장의 문을 열었다면, 이제 소녀가 그 문으로 들어가 세계시장을 향한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언어장벽은 쉽게 극복할 것이다”며 “멤버 중 세 명이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자랐다. 올 초 미국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한 멤버들 모두 편안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여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소녀시대의 영어권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미국 유명 주간지 유에스 위클리의 스코비 미오 에디터는 “소녀시대는 케이팝이 익숙하지 않은 해외시장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고, 아시아 음악 프로모터 로버트 풀은 “소녀시대 음악은 전염성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해 소녀시대는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의 영어 버전을 미국 등에서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소녀시대는 미국 CBS의 유명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해 한국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소녀시대는 오는 28일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인 ‘소녀시대2 걸즈 앤 피스’를 발매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