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는 인피니트 멤버 중 가장 처음으로 솔로 데뷔 소식을 전했고, 발매 전부터 ‘솔로 습격(Solo Invasion)’이라는 모토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앞서 보컬그룹 넬의 리더 김종완과 작업한 선공개곡 ‘샤인(Shine)‘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김성규의 첫 미니 음반 ’어나더 미‘의 타이틀 곡은 ‘60초’로, 인피니트의 ‘추격자’, ‘내꺼하자’ 등을 만든 스윗튠의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는데 걸린 시간 60초, 그리고 이별하는 데 걸린 시간 역시 60초.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속에서 한 여성과의 설레고, 가슴 아픈 울림을 김성규 특유의 애잔한 보이스로 담아냈다.
음반과 더불어 ‘60초’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인피니트의 멤버 엘(L)이 리더의 솔로 출격을 위해 출연을 자청했고, 상대역으로는 신예 배우 김수연이 호흡을 맞췄다. 서태지, 소녀시대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드라마타이즈 형태의 뮤직비디오 사이로 펼쳐지는 김성규의 밴드씬이 관전포인트라는 평이다.
그 동안 인피니트 안에서 칼군무를 선사한 김성규가 자신의 첫 솔로 뮤직비디오에서 록커로서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낼 예정.
총 6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 곡 ‘60초’와 선 공개된 ‘샤인’외에도 김성규 솔로 버전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쇄도한 ‘눈물만’이 어쿠스틱 솔로 버전으로 수록돼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넬의 베이시스트인 이정훈의 곡 ‘아이 니드 유(I need you)’는 음반 프리뷰 공개 당시 가장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곡이며, 김성규가 생애 첫 작사 작업에 참여한 ‘41일’은 가요 문법과 다른 새로운 음악 스타일이다.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한 장의 음반에 온전히 김성규의 음악만을 담고 싶었다. 음악 이외의 조미료는 넣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한 음반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규는 음반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