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3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배우 지성,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등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지성은 고려 말 최고의 명리학자이자 이성계를 왕으로 만드는데 크게 공헌한 지상 역을 연기하고 있다.
시청률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지성은 “안 될 것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때엔 연기자들도 힘들다”며 “고민이 많지만 지치진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잘 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대풍수’가 이야기하는 바가 무엇인지 연기자들이 자각해서 연기를 한다면 일맥상통한 줄거리를 통해 시청자분들께서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성은 “더 채워야 하는 부분이 어디일까 고민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요즘 촬영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공감한다면 드라마도 더욱 사랑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 말 권력의 주변에 있던 도사들이 난세의 영웅인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지난달 첫 회에서 시청률 6.5%로 시작한 ‘대풍수’는 15일 방송분에선 시청률 9.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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