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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들아! 아이유 ‘좋은 날’은 제발 노래방 참아줘!”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남자 대학생들이 노래방에서 가장 듣기 싫은 여자들의 노래로 아이유의 ‘좋은날’을 꼽았다.

개교 21주년을 맞이한 대진대학교 학생 100명이 MBC뮤직 ‘춤추는 100인의 황금 마이크(이하 ‘황금마이크)’에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어 ‘황금마이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래방에서 가장 듣기 싫은 남녀 노래’ 순위 설문 조사를 벌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노래방 여자 금지곡’ 1위로 아이유의 ‘좋은 날’이, ‘노래방 남자 금지곡’ 1위로 임재범의 ‘고해’가 선정됐다.

남자 대학생들은 ‘좋은 날’을 ‘노래방 여자 금지곡’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아이유가 부르지 않는 ‘좋은 날’은 의미가 없다”, “아이유표 3단 고음을 다른 사람이 부르면 3단 괴음이 된다”, “3단 고음 부분에서 음이 올라가지도 않으면서 소리 지르는 게 싫다” 등 재미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소찬휘의 ‘TEARS’, 빅마마의 ‘체념’이 남자 대학생 선정 ‘노래방 여자 금지곡’ 2, 3위를 차지했다.

대진대학교 학생들 100인의 노래 대결과 설문 조사는 14일 오전 11시와 오후 11시 MBC뮤직 ‘ 황금마이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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