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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하기도 입 아픈 MBC 방송사고
[헤럴드생생뉴스] MBC의 방송 사고는 이제 시청자들에게 놀랍지도 않은 해프닝이 됐다.

13일 오후 8시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현장M출동’ 코너에서는 ‘금강 물고기 집단폐사 원인 미궁 속으로?’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보도했다. 보도 과정에서 MBC 측은 김종술 대전녹색연합 운영위원의 멘트를 자막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 자막은 기자의 리포트 도중 잠깐 나왔다가 사라졌고 김 위원이 등장할 때 다시 나타났다. 편집상의 실수로 추정된다.

가벼운 방송 사고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불거지는 MBC의 실수를 지켜봐온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시청자들은 “노이즈마케팅도 아니고 일부러 이러나 싶을 정도”, “작은 사고라도 사과는 필수인데 사고 치고도 제대로 사과하는 꼴을 못 봤다”, “연일 시청률 하락하는 것에 대해 반성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배현진 앵커가 뉴스 진행 중 4초 가량 침묵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11일에는 양승은 앵커가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석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잘못 말한 데 이어 ‘시사만평’ 코너를 소개하면서 내용과 다른 문구를 읽는 사고를 냈다. MBC는 지난 올림픽 때도 조작 논란과 자막 오기로 몸살을 앓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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